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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첫날 마음가짐과 자세

by 민주나라 2020. 6. 22.

회사에서 선배가 나에게 이런 점을 말해줬다면,

얼마나 적응을 잘했을까,

회사 신입 첫날 알면 좋은 것들에 대해 알아보자

 

 

 

 

 

 

내가 잘났다고 어필하는 것> 입사하기 전 

입사 후 > 적응의 영역 

이 두 가지가 제일 핵심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신입사원으로 들어오기 전 취준생의 마음가짐을 완전히 멈추고 다시 출발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회사는 성장하기를 바란다. 곧 팀마다 목표치가 주어지고 목표를 이루지 못하면 좌천되게 된다.

처음 시작점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성장곡선을 높게 잡기보단 기대치보다 조금 낮게 잡는다.)

너무 아웃풋을 내려는 욕심보다는 (물론 어쩔 수 없는 압박이 있겠지만 그럴 때는 최소한의 아웃풋을 내보자.) 천천히 기초에 기반하여 성장하려고 해야 오래가고 정신건강에도 좋다. 

나를 아낀다는 생각을 먼저 하자! 

회사는 조직이기 때문에 이미 회사가 줄 수 있는 보상은 정해져 있다.

아무리 신입사원이 잘하고 있다고 해도 과정이 정해져 있고 조직 구성이 돼있다.

그러니까 너무 급하게 성과와 야망을 바라서 기대에 못 미치는 보상에 무력감과 실망감을 가지지 말고 천천히 적응하고 즐길 수 있을 만큼만 하고 작은 규모의 일들을 충분한 시간의 일들을 단단하고 기초에 투자를 많이 하자.

단 이럴 때는 보고는 항시 하면서! 보고를 안 하는 것과 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보고를 하다 보면 미리 써 버릇하게 되는 보고서 실력이 향상하고 상사와의 관계도 어느 정도 신뢰가 갈 수 있게 된다.

 

너무 결과물을 만드려 과잉 욕심을 부린다고 해서 회사 상사들이 그렇게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자신이 그것에 시간과 열정을 쏟아붓게 될수록 기대치가 높아질 텐데 그렇다고 돌아오는 것이 따뜻한 말 뿐만은 아닐 것이다.

어차피 회사는 오너나 주주의 것이다. 부사장도 직원이다. (물론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밤새서 공부하고 밤새서 과제하고, 시험 보고 면접관에게 나의 재량을 뽐내고 신입사원으로 발탁되기 위해 경쟁자들을 누르고 채용되기 위해 살아왔던 그 태도를 회사에 맞게 바꾸는 넉넉한 시간과 여유가 필요하다. 

 

 

 

회사는 엄청나게 큰 함선이고 함선이 바꾸려면 걸리는 시간이 걸린다.

물론 여태까지의 내 삶은 제트스키처럼 혼자 빠르고 급하게 살았을 수 있다.

그래서 처음 회사에 들어가게 되면 왜 이 사람들은 제트스키처럼 안 움직이지 이런 생각을 가질수록 답답해지고 조직 생활이 힘들어지고 혼자 모난 돌 되기 십상이다. 이제는 함선의 일원으로써 그 공간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

 

아마 직급이 올라갈수록 그 함선의 사람들을 협업하고 부려서 이 함선의 속도를 움직이는 법들을 더 잘 알게 될 것이다. 적어도 2~3년 차까지는 그 속도를 맞추는 데에 가장 중점을 움직여도 된다.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아끼고 조금씩 풀어놓는다는 생각으로 일해야 한다.

회사생활을 1,2년 하고 말 것이 아니라면 장기적으로 보는 안목을 가지고 천천히 평화롭게 생각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신입사원들이 알아두면 좋은 건배사

고사리 - 생하셨습니다 랑합니다 해합니다

세우자 - 아하게 신있게

우하하 - 리는 늘아래 나다

걸걸걸 - 더 사랑할더 참을더 즐길

오징어 - 래도록 그럽게 울리자

사이다 - 랑하자 세상 바쳐

 

 

처음 신입사원으로 입사해서 많은 시행착오와 인간관계에 지쳐있던 내 모습이 떠올라 누군가 이런 멘토가 있었으면 좀 더 마음을 다잡고 조금이라도 더 나은 회사생활을 했을 텐데 하는 맘으로 글을 써 본다. 대한민국 신입사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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