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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그리고느낀점

책 읽어드립니다 데미안 줄거리 5분요약!

by 민주나라 2020. 9. 24.



데미안은 정말 예전에 읽었던 책입니다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마도 고등학교 문학 시간에 읽은 듯 하니..

벌써 10년이나 지났네요!

이번에 책읽어드립니다 의 설민석 작가님께서 데미안에 대해 너무 재미있게

줄거리를 말해주셔서 학생들이나 책에대해 관심이 없으신 분들도

줄거리에 대해 편하게 느껴보시라고 글을 요약해봤습니다 (후에 느낀점이나 독후감

감상평도 넣어봤습니다)


-간략한 데미안 줄거리


고귀한 자제분들이 다니는 교육기관에는 싱클레어라는 소년이 있다. 이 소년은

세상을 '밝은 평화와 어두운 유혹' 이라는 두가지의 시점을 나누었고

본인은 평화로운 세상에서 몸을 지켜왔습니다. 하지만 어느 깡패를

만나 좌절과 고뇌에 빠지게 되었고, 그 후 데미안으로부터 구원을 받고 

학교를 무사히 졸업하게 됩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새로 진학

한 고등 교육기관에서 질이 좋지 않은 친구와 다시 만나 술과 향락에 빠져서

나락을 재방문하게 됩니다. 하지만 졸업한 이후로 그의 머릿속에는 자신을

구해줄 데미안이 없단 사실을 알게되었죠


그렇게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을 무렵에 '베아트리체'를 보게 되었고 그녀를 

그림으로 그리게 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싱클레어가 그려낸 그림은

데미안의 모습을 닮았었고 자신이 그를 그리워 하고 있음을 알게됩니다.

그리움과 존경을 담아 그에게 그림 한 점을

보낸 뒤에 돌아온 답장은 알 수 없는 신, 아브락사스에 대한 글귀

뿐이었습니다 이후 대학에서 피스토리우스를 만나 친하게 지내는가

싶더니 한 층 성장한 싱클레어는 금방 피스토리우스로부터 독립하여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갑니다



그렇게 나락과 구원을 오간 끝에 다시 한번 데미안을 만난 싱클레어는 그와 

함께 전쟁터로 향하게 됩니다. 정신없는 전쟁터 현장에서 데미안은 싱클레어

에게 '더 이상 나를 볼수없을거야' 라는 작별인사 같은 한 마디를 듣고 영원히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나, 겉으로만 사라졌을 뿐 성장한 싱클레어의 내면에는

데미안.. 그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데미안 줄거리 느낀점


지금의 나는 야곱의 싸움을 하고있는걸까?


지금까지 헤르만 헤세의 고전소설 데미안줄거리 안에 각각의 요소들을 해석해보았다.

나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고정적인 멘토도 없을 뿐더러, 내 앞에 우연하게 다가온

누군가에게 배우면서 그때그때 발전해 왔던 것 같다. 그리고 그 멘토를 이기려 애쓰면서

살아왔고 항상 이겨온것도 사실이다. 청출어람이라고도 표현하는데 사실이다. 하지만

이에 만족하고 멈추어서는 안된다. 데미안을 통해서 수동적이고 악한 삶이 아닌, 

좀더 주체적인 삶을 살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하고 구덩이에 빠지지 않기 위해

부단하게 노력을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데미안의 상징적 표현들


*카인


수업 도중 카인에 대한 스토리가 조금 나오는데, 카인은 인류 역사상 최초로

살인을 한 사람으로 알려진 성경 속 인물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신으로 부터 보호를 받을수있는 권능을 하사받게 된 카인은 다른 사람들의

공격으로부터 죽지 않을 수 있었다. 두번째 권능을 받은 인물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을때 양 옆에 같이 매달린 두명의 죄인 중 한명이다. 물론 둘다 죄를 졌지만

한쪽은 겁을 먹고 후회를 했었고, 권능을 받은 쪽은 끝까지 자기 의지를 굽히지

않으며 벌을 받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표식을 받은 사람을 바로 소설의 주인공인 싱클레어다


여기서 이러한 권능에 대한하는 표식은 굳건한 의지와 주체적인 삶을 뜻한다고

생각한다. 통칭 '마음이 부단한자'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 행동이 죄스러운 점에서

종교적인 관점에서는 옥에 티가 보이긴 하지만, 자신의 의견은 단 하나도 없고

부모가 시키는 대로, 불량배가 시키는 대로 남의 삶을 살아온 싱클레어가 

피스토리우스로부터 자신의 생각을 주체적으로 지킨 뒤에 마주한 자신의

모습에서 '내 이마에 카인의 표식이 붙었다라는 것을 느꼈다' 라는 대사로

미루어 보아 내 해석이 완전하게 빗나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와 당신은 과연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질문을

던져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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